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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러닝과 영상처리기술을 융합한 자동화기술 전문기업
딥러닝과 영상처리기술을 융합한 자동화기술 전문기업
2023.05.04
안녕하세요! 넥스트랩이 이번에 두 번째로 해외 전시회에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바로 미국 네바다 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NAB(National Association of Broadcasters) 쇼에 참가한 건데요, 특히 이번 NAB 쇼는 100주년을 맞아 평소보다 더욱 성대하게 열렸다고 합니다.
100주년인 만큼 “Create, Connect, Capitalize, Intelligent Content”라는 4가지 주제에 맞춰 전세계에서 1,200개 이상의 업체들이 방송·통신 분야에서 활용하는 다양한 솔루션을 전시했습니다. NAB 쇼 주최측 통계에 따르면 방문객 숫자는 65,013명에 바이어 숫자는 무려 39,053명! 과연 세계에서 손꼽히는 방송·통신업계 전시회 중 하나입니다.
이번 NAB 쇼에서 넥스트랩이 주력으로 선보인 솔루션은 ‘인텔리전트 몽키 테스트’(Intelligent Monkey Test)입니다. 방송 영상 품질 자동화 테스트 분야에서 기존 스크립트 기반 테스트와 무작위 테스트의 장점만을 합쳐, 테스트할 특정 영역과 비율을 지정하여 그 안에서만 테스트를 돌릴 수 있게 해주는 솔루션입니다.
그럼 NAB 쇼 전시회장에서 직접 방문객을 맞이하며 넥스트랩의 솔루션들을 소개하고 활약한 멋진 개발자님인 김준한 주임님과 인터뷰를 해볼까요?
Q. 이번 NAB Show는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렸는데요, 라스베이거스에 처음 도착했을 때 그 곳이 어떤 도시라는 느낌을 받았나요? 도시에 대한 첫인상을 말씀해주세요.
김준한 주임님(이하 J): 공항에서 내리자마자 ‘아, 여기가 라스베이거스구나.’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공항에 슬롯머신과 룰렛이 많았고, 어느 호텔을 가든 카지노가 있었어요. 도시의 전광판이 굉장히 화려했고, 돈 많은 사람이 몰리는 도시답게 물가가 비싸더라고요. 사실 슬롯머신도 조금 해봤는데, 개인적으로는 우리나라에 있는 오락실에서 할 수 있는 게임보다 재미없었어요. 뭔가 옛날에 비해 라스베이거스의 명성이 떨어진 느낌이 들었어요. 왜냐하면 화려하고 밤에도 활발한 도시는 전세계에 많이 있으니까요.
Q. 이번에 NAB 쇼 일정을 소화하면서 느꼈던 점을 말씀해주실 수 있을까요?
J: 우선 저는 이번 NAB 쇼 출장이 두 번째 해외 출장이었어요. 첫 번째는 인도네시아였는데, 그때는 전시업체로서 참가한 것이 아니었기 때문에 이번에 특히 긴장했어요. 전시회 첫째 날과 둘째 날에는 전시회장 전체적으로 방문객이 가장 많았기 때문에 정신이 없었지만, 전시회 셋째 날이 되면서 긴장이 풀리고 다른 부스도 방문할 만큼 여유가 생겼어요. 이곳저곳 둘러보고 또 같이 출장 간 김성민 대표님과 박재현 차장님과 비즈니스적인 대화를 하다 보니까 그 방향으로 관심이 생겼어요. 평소에 회사에서는 개발만 하다 보니 고객을 직접 만나는 일이 없어 비즈니스를 보는 시야를 넓히기 어려운 측면이 있었는데, 덕분에 새롭게 시야를 확장할 수 있었어요. 이번에 출장을 다녀오면서 1주일간 개발을 쉬었더니 오히려 충전도 되고 다양한 방향으로 생각을 할 수 있게 되어서 이제 개발을 더 잘할 수 있을 것 같아요.
Q. 이번 출장은 KOTRA와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의 지원으로, 한국관에서 전시하게 되었는데요, 한국관에서 전시를 하게 되어 좋은 점이 무엇일까요?
J: 한국관에서 전시하면서 준비 단계에서 부스 임대료 지원이라든가 통역 서비스 등 도움을 많이 받을 수 있어서 좋았어요. 작년에는 홀로 낯선 곳에서 전시하는 느낌이 강했는데, 올해는 한국관에서 다른 한국 부스들과 함께 전시하다 보니 주변에서 한국어가 들리고, 조금 덜 고립된 느낌이라서 좋았어요. 또 서로 부스 디자인이나 주력 솔루션을 비교하고 참고하기 쉬웠어요. 한 가지 아쉬웠던 점은 같은 West Hall에서 전시했던 프랑스관 쪽이 디자인이 더 화려해서 상대적으로 관심을 덜 받은 느낌이네요. 그쪽에서는 거대한 수탉을 정면에 배치해 놓아서 전시회 방문객들의 눈길을 확 끌더라고요.
Q. 이번 NAB 쇼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부스와 다른 회사의 솔루션은 무엇일까요?
J: 가장 눈길을 많이 끈 부스는 AWS(Amazon Web Services)였어요. ‘축구 프리킥 챌린지’ 세션이 있었는데, 방문객들의 관심을 엄청 끌었더라고요. 아무래도 관람객들이 직접 참여하며 몸을 움직이는 이벤트이다 보니 반응이 좋았어요. 가장 인상 깊었던 솔루션으로는 카메라 편집 툴 솔루션이 있었어요. 보통은 아이돌 음악방송 무대 촬영을 할 때 카메라맨이 직접 줌인/줌아웃을 하는데, 이 솔루션은 이미 촬영된 영상에 줌인/줌아웃 등 카메라 워크를 줄 수 있답니다. 비록 우리 넥스트랩과는 분야가 전혀 다르지만, 흥미로웠습니다.
Q. 다른 방송·통신 분야 자동화 테스트 솔루션을 제공하는 회사도 많이 있었나요? 그 중 넥스트랩의 솔루션은 어느 정도 경쟁력을 갖췄을까요?
J: 우리 방송·영상 품질 자동화 테스트 솔루션은 기술적으로 충분히 경쟁력을 갖췄다고 봐요. 테스트 관련해서는 영상 품질의 상태를 모니터링해서 결과값을 보여주는 솔루션이 많았고, 우리 솔루션처럼 직접 UI 반응 시간 측정, 채널 변경 시간 측정, LKFS(음량) 측정을 하거나 화면 멈춤, 매크로블럭을 탐지하는 등 셋톱박스의 안정성을 포함하여 방송 품질 테스트 전 과정을 아우르는 수준의 솔루션은 생각보다 적었어요. 현재 상태를 표시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원하는 영역에서 자동으로 테스트를 돌린 후 그 결과를 사용자가 알기 쉽게 표시해 주며, 로그 및 오류 탐지 영상을 제공함으로써 이슈 발생 시 원인을 쉽게 찾게 해주는 우리 넥스트랩 솔루션의 강점이 해외 시장에서도 충분히 통한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어요. 고객의 시간과 인력에 들어가는 비용을 절감시켜 주고, 셋톱박스 검증팀이나 개발팀의 입장을 섬세하게 배려한 만큼 앞으로 해외 시장 내 경쟁사들의 선점 효과만 잘 풀어나갈 수 있다면 가능성이 보이는 듯 해요.
Q. 마지막으로 이번 출장 중에 재미있었던 에피소드를 하나 이야기해 주세요.
J: 박재현 차장님께서 모노레일에 가방을 두고 내리셔서 잃어버린 줄 알았는데, 다행히 누군가 훔쳐가지 않고 NAB 쇼 안내 데스크에 갖다 줘서 1시간 만에 금방 찾을 수 있었어요. 인류애가 차오르더군요! 역시 세상은 아직 살 만한가 봐요!
Q: 소중한 시간을 내어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1주일을 조금 넘는 시간 동안 출장 다녀오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
김준한 주임님과의 인터뷰를 통해, 출장 다녀오신 분들이 자본주의의 본고장이자 새로운 시장이 될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미국의 도시 라스베이거스에서도 넥스트랩의 제품과 솔루션을 잘 알리고 돌아왔다는 것을 느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특히 방송 품질 테스트 자동화 분야에서 이번에 출시한 획기적인 솔루션인 ‘인텔리전트 몽키 테스트’의 강점을 전세계에서 온 사람들 앞에서 선보인 만큼, 넥스트랩의 기술력이 세계 시장에서 어느 정도 위치에 있는지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비록 제가 직접 가지는 못했지만, 마치 제가 현장에 있었던 것처럼 생생한 후기를 들을 수 있어 좋았습니다.
지금까지 넥스트랩의 경쟁력 있는 자동화 테스트 솔루션을 알릴 기회가 별로 없었지만, 앞으로도 해외 전시회에 꾸준히 참여함으로써 한국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 우리 인지도를 높일 수 있기를 바랍니다. 미래에 우리가 얼마나 성장할지 벌써부터 기대됩니다!
그럼 단체 사진과 함께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다음에도 좋은 소식으로 찾아뵐게요~